편의점 택배-커피도 ‘구독경제’

  • 동아일보

가입비 내면 정기권-할인권 제공

제품과 서비스를 일정 기간 사용하는 대가로 돈을 지불하는 ‘구독경제’가 편의점 업계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26일 택배서비스 ‘POSTBOX’의 멤버십 서비스인 ‘프라임클럽’을 27일자로 론칭한다고 밝혔다. 프라임클럽은 고객이 택배 사용 빈도를 고려해 회비를 내고 멤버십에 가입하고 매월 택배이용 할인권을 구독 받는 서비스다. 장기 고객을 위한 ‘프라임클럽A’는 3만 원의 가입비를 내면 1년 동안 매달 500원 택배 할인쿠폰 6장을 받을 수 있다. 한 달에 3000원씩 할인되고 여기에 기본 혜택인 GS25 모바일상품권 1만 원권, 멤버십 출시 이벤트로 1만 원권이 추가 지급돼 최대 5만6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기 고객을 위한 ‘프라임클럽B’는 9000원의 가입비로 3개월간 30일마다 500원 택배 할인쿠폰 6장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GS25 모바일상품권 3000원도 함께 주어진다.

같은 날 이마트24는 PB 상품인 ‘민생커피’ 500mL를 2주간 매일 한 병씩 구독할 수 있는 민생커피 정기권 300장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 병당 1200원인 민생커피를 14일간 50% 할인된 가격인 84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24 모바일 앱에서 정기권을 구매한 뒤 전국 매장에서 일자별로 주어지는 바코드를 제시하면 민생커피 1병을 받을 수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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