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갓 구운 빵 배달합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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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별 빵 나오는 시간도 업계 처음 앱으로 알려줘

SPC그룹 배달 앱에서 파리바게뜨 빵 제조시간을 확인 중인 모습. SPC그룹 제공
SPC그룹 배달 앱에서 파리바게뜨 빵 제조시간을 확인 중인 모습. SPC그룹 제공
파리바게뜨가 매장별로 ‘갓 구운 빵’이 나오는 시간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3일부터 시작했다. 해당 시간에 맞춰 따뜻한 빵을 사가거나 배달 앱을 통해 집으로 주문할 수도 있다.

파리바게뜨는 업계 최초로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SPC그룹의 통합 배달 앱인 ‘해피오더 앱’에 접속하면 인근 파리바게뜨 매장의 ‘빵 제조시간’을 알 수 있다. 전국 3400여 개 매장 중 80%가 넘는 2800여 개 매장이 대상이다. 원하는 매장을 클릭하면 시간대별로 모닝토스트, 고로케, 슈크림 빵 등이 언제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갓 구운 빵을 배달받을 수도 있다. 모바일 앱과 전화 주문으로 가능하다. 오토바이 또는 도보 배달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1만2000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이 가능하며, 배달료는 오토바이 4000원, 도보 2500원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달 중 해피오더 앱뿐만 아니라 파리바게뜨 홈페이지, 해피포인트 멤버십 앱 ‘해피앱’에서도 빵 제조시간 알림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의 포스 기기와 연동해 갓 구운 빵의 수량을 실시간 확인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주문 후 제조하는 치킨이나 중식 등과 달리 빵은 제조시간이 정해져 있다”면서 “방금 만든 가장 맛있는 빵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파리바게뜨#빵 배달#제조시간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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