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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집단감염 성지순례단 탄 여객기 승무원도 확진

입력 2020-02-26 03:00업데이트 2020-02-26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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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비상]
대한항공 “감염경로 조사 협조”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항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승무원이 탑승했던 비행편에서 전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25일 대한항공과 정부 등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A 씨는 15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인천행 노선에 탑승했고, 이어 19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탑승해 20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1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24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25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가 탑승한 텔아비브 노선은 8∼16일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했다가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천주교 경북 안동교구 신자 등이 이용했던 귀국 항공편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 등은 A 씨가 텔아비브 노선에서 감염이 됐을 가능성 등을 추적하고 있다.

확진 판정 이후 대한항공은 곧바로 해당 승무원과 함께 근무했던 객실 및 운항 전 승무원 23명을 근무에서 배제하고 승무원 브리핑을 실시하는 IOC(Incheon Operation Center)를 일시적으로 폐쇄한 뒤 방역 조치를 진행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탑승객 조사와 감염경로 조사 등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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