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가정간편식으로 명절 후유증 잡아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1월 29일 05시 45분


홈플러스의 ‘포스트 설 마케팅’ 기획전.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의 ‘포스트 설 마케팅’ 기획전. 사진제공|홈플러스
대형마트 ‘포스트 설 마케팅’ 한창

유통업계가 ‘포스트 설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뱃돈, 설 보너스, 선물로 받은 상품권 등을 소비하고 명절증후군에 시달린 주부의 보상심리가 맞물려 소비가 급증하는 트렌드를 겨냥했다.

이마트는 29일까지 명절 피로를 풀어줄 안마의자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마트가 2019년 설과 추석 직후 일주일 간 매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에 안마의자 매출은 평소보다 각각 7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지마 안마의자 마스터와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엘리자베스를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15%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9일까지 명절음식 준비에 힘들었던 주부들을 위해 PB(자체브랜드) 가정간편식인 ‘요리하다 하프앤하프 피자’와 ‘요리하다 바삭하게 튀겨낸 등심·치즈돈까스’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한 홈플러스는 2월 5일까지 완구 할인 행사를 열고 벅스봇과 메카드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명절 직후 소비심리를 고려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품목 위주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