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엿새 앞둔 19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에는 제수용품을 사러 나온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그러나 갈수록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차례상에 올릴 생선 가격이 크게 뛰어 시장 분위기가 예년 만큼 활기차지는 못했다.
이날 죽도시장에 나온 5~7kg짜리 참문어는 1kg에 6만~6만5000원선에 판매됐다.
문어 판매 상인은 “10kg 넘는 큰 문어는 kg에 5만원선으로 다소 저렴하고 돌문어도 참문어보다는 다소 싼 편이다. 질 좋은 문어는 20만원 이상 줘야 한다”며 “어획량이 많이 줄어 당분간 이 정도 시세를 유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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