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펭수 달력 16시간 만에 17만개 팔려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24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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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에서 판매한 ‘펭수 달력’이 17만개 가까이 팔렸다. 23일 오후 4시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펭수 달력은 24일 오전 10시 현재 16만6000개 판매됐다. 한 시간에 1만1000개씩 팔린 셈이다. G마켓 관계자는 “12월에 달력 판매량이 늘어나는 건 일반적이지만, 특정 달력이 24시간이 안 돼 17만개에 육박할 정도로 팔린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9900원인 펭수 캐릭터 달력은 G마켓 단독 판매 상품이다. 일러스트가 담긴 ‘타입 A 펭수 일러스트 캘린더’와 사진으로 구성된 ‘타입 B 펭수 포스터 캘린더’ 두 가지 종류다. 이날 오후 4시까지 딱 24시간 예약 판매한다. 배송은 오는 27일부터 진행된다. 인터넷 판매가 종료되면 교보문고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펭수는 EBS가 지난 3월 선보인 펭귄 캐릭터다. ‘10살인 펭수가 우주 스타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한국으로 왔고, EBS 최초 연습생이 됐다’는 설정이다. EBS는 초등학생을 겨냥한 캐릭터로 펭수를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펭수는 그간 EBS가 보여줬던 착하고 예의바른 캐릭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할 말 다 하고 거침 없이 행동하는 모습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펭수가 주인공인 유튜브 ‘자이언트 펭TV’ 채널 구독자수는 148만명이며, 영상 조회수는 100~250만회가 나오고 있다. 큰 인기 덕분에 EBS 직원이면서 MBC·SBS·JTBC 등에도 출연해 방송 통합을 이뤄낸 최초의 캐릭터라는 평가도 받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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