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협력사에 630억원 지원 ‘동반성장’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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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올해 9월 순직 소방관 유가족에게 2억50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순직 소방관 자녀 45명의 장학금과 유가족 생활환경 개선 및 심리치료 등에 사용된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유가족 497명에게 15억 원이 전달됐다.

이 외에도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은 2011년부터 순직 경찰관과 공무 중 부상을 당한 공상(公傷) 경찰관 자녀 790명에게 16억3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소외계층 아동들의 복지 향상을 지원하는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도 운영 중이다.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에선 난치병 환아 지원 및 저소득층 육상 유망주 지원 등 총 20여 개 사업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상생·동반성장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TV데이터방송(플러스샵), 온라인몰(현대H몰)과 거래하고 있는 4250개 중소협력사의 판매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10일에서 5일로 줄였다.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자금 지원 제도도 기존 예산보다 1.5배 늘어난 630억 원 규모로 운영한다. 201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관공동R&D펀드 지원사업’에도 참여해 현재까지 총 16개 업체에게 22억 원을 지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중소협력사의 국내외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 ‘아임쇼핑’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이어 무역센터점에도 오픈했다. 지난해 7월엔 2박 4일 일정으로 태국 방콕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중소기업제품 해외시장 현지화 조사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선정된 20여 개 중소기업에게 왕복항공료와 숙박비를 지원하고 현지 실무자들이 태국 유통 시장의 트렌드 및 상품 수출 노하우를 공유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사회공헌#상생경영#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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