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친환경 창업 기술’에 4억원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SK이노베이션이 환경부 등 정부기관 및 전문 조직과 함께 친환경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이달 초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루브리컨츠 지동섭 사장과 환경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성장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SK이노베이션은 5월 환경부와 공동 개최한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종 선발된 소무나, 몽세누, 자연에 버리다 등 3개 업체에 총 4억 원의 성장지원금을 전달했다.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은 “선정된 사회적기업들이 보유한 훌륭한 친환경 기술을 발전시켜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종원 소무나 대표 또한 “SK이노베이션의 성장 지원금 덕분에 사업 초기 재정적인 불안감을 떨치고, 다양한 사업적 지원으로 사업이 조기에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환경 문제 해결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처럼 성장지원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무, 법무, 마케팅, 홍보 등 SK이노베이션의 경영·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며 이들 사회적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들이 SK이노베이션의 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성장시켜 나갈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에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응모한 130여 개 업체 중 성장지원금을 받은 기업들은 △사업 모델의 환경 문제 해결 여부 △사업 실현 가능성 △사회적가치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받아 최종적으로 집중 육성 대상에 선정됐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사회공헌#상생경영#sk이노베이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