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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대여금고서 7억원 증발…고객 지문 바꿔치기 한 은행원 입건
뉴스1
업데이트
2019-11-01 15:07
2019년 11월 1일 15시 07분
입력
2019-11-01 15:06
2019년 11월 1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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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News1 DB
시중은행 대여금고에 고객이 맡겨놓은 7억원 상당의 돈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일 횡령 혐의로 모 은행 A팀장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약 3년 동안 고객 2명의 계좌에서 약 7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있다.
은행은 A씨가 고객을 상대로 여유자금을 은행 대여금고에 맡기도록 권유한 뒤 최초 등록된 고객의 지문을 지우고 자신의 지문을 등록해 놓은 것으로 파악했다.
은행은 자체감사를 통해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A팀장은 현재 대기발령 상태다.
경찰은 고소장과 은행 측에서 제출한 감사자료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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