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핀테크 예산 101억원 53% 집행…“4분기 중 최대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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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31일 12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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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핀테크 활성화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2019.10.15/뉴스1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핀테크 활성화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2019.10.15/뉴스1

금융위원회는 올해 핀테크 지원사업 예산 총 101억3000만원 중 10월 기준 53%를 집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위는 남은 2개월 동안 약 50억원의 지원 예산을 모두 집행할 계획이다.

올해 핀테크 지원사업 예산은 테스트 비용 지원과 맞춤형 성장지원 등을 위해 본예산 78억9500만원, 추경 22억3500만원 등 총 101억3000만원이 편성됐다.

핀테크 지원사업 예산은 9월말 집행률이 약 34%였지만, 추경 편성 이후 테스트 비용 지원 등을 중심으로 10월 한 달간 약 19억원이 추가로 집행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 지난 4월부터 시행됐고, 추경 예산 편성이 8월에 마무리 돼 예산 집행이 하반기로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52억5000만원이 편성된 테스트비용 지원은 금융테스트베드 참여기업 34개사에 총 약 23억원이 지원 중이다.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맞춤형 교육, 멘토링, 해외진출 컨설팅 등에 약 19억원 중 8억원이 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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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 핀테크 체험행사에서는 지난 5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와 두 차례의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로 9억원 대부분을 소진했다.

금융위는 “금년도 핀테크지원사업 예산 집행 일정이 지연되고 있으나, 연내 최대한의 예산 집행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 중”이라며 “특히 샌드박스를 통한 혁신 성과 창출을 위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기업들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20년 핀테크지원사업 예산 198억원을 마련한 상태다. 올해보다 약 두 배 많은 수준이다. 현재 예산안은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금융위는 “예산이 내년 초부터 필요한 분야에 빠르게 집행돼 재정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12월부터 집행계획 수립 등 관련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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