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와 가비아, 유비케어 티맥스소프트 등 1990∼2000년대 초반 설립된 토종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지난해 1000억 클럽에 새로 합류했다. 이들은 모바일용 소프트웨어나 클라우드컴퓨팅 솔루션,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등 기존 사업에 인수합병(M&A)으로 시너지를 내며 사세를 키웠다. 매출 2000억 원을 넘어선 전사적 자원관리(ERP) 솔루션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은 지난달 서울 중구 을지로 부영빌딩을 4502억 원에 매입한다고 발표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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