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일본 기피 현상 뚜렷…日 내 카드 사용 급감”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27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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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세대)를 타깃으로 출시한 프리미엄 카드 ‘더 그린’(the Green)의 일본 내 매출이 최근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는 일본의 경제 공격이 시작된 이후 ‘더 그린’ 회원들의 일본 내 카드 매출이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6월 대비 8월의 일 평균 일본 내 승인금액은 22% 이상 감소했고 승인 건수는 약 34% 급락했다. 밀레니얼 세대들에서도 일본 방문과 일본 내 소비를 기피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대카드의 ‘더 그린’은 출시 1년 만에 발급 4만8000매를 넘어섰다. 현재는 5만매 돌파를 앞두고 있다. 또 회원 1인당 월 평균사용액도 일반 상품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더 그린’의 이 같은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공으로 평가된다”며 “연회비가 일반 신용카드보다 10배 이상 비싼 프리미엄 상품(연회비 15만원)이 오프라인 영업도 전혀 하지 않고 온라인 채널만으로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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