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3달째 ‘경기부진’ 진단…“수출 위축-내수 둔화-투자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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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0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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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DI
사진=KDI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이 소폭 확대되었으나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는 10일 ‘KDI 경제동향 6월호’를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 KDI는 4월 보고서부터 지속적으로 ‘경기 부진’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KDI는 경기 부진이 지속 되고 있는 한 가지 요인으로 ‘수출 위축’을 꼽았다. KDI는 “세계경기의 둔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석유류 등을 중심으로 5월 수출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내수 둔화’, ‘투자 부진’ 등도 경기 부진의 요인으로 봤다. KDI는 “4월 소매판매액 증가율이 축소되면서 민간소비가 완만하게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설비투자의 감소폭이 일부 축소되었으나, 건설투자를 포함한 전반적인 투자의 흐름도 부진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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