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운영체제 ‘iOS13’ 공개…새롭게 선보이는 기능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4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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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고 아이폰 운영체제(OS)의 차세대 버전인 ‘iOS13’를 공개했다.

iOS13에는 배경이 흰색 대신 검은색이라 어두운 환경에서 보기 좋게 최적화된 ‘다크모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알림기능 디자인도 개편해 시간, 날짜, 장소 등을 쉽게 추가할 수 있고 첨부파일도 붙일 수 있다. 지도는 지형지물이 훨씬 상세하게 반영됐고 구글의 ‘스트리트뷰’처럼 3차원으로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그동안 아이폰과 같은 OS를 써온 아이패드는 ‘아이패드OS’를 갖는다. 큰 화면에서 운영되는 만큼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화됐다. 문서를 편집할 때 블록을 씌우고 세 손가락을 오므리면 해당 내용이 복사되고, 다시 세 손가락을 펼치면 붙이기가 된다.

또 애플은 2001년부터 애플 소비자들이 음악, 동영상, 팟캐스트 등을 관람할 때 이용해온 ‘아이튠스’를 각각 ‘애플 뮤직’, ‘애플 팟캐스트’, ‘애플 TV 앱’ 등 3개의 개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대체했다.

허동준기자 hung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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