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이어…롯데주류, ‘처음처럼’·‘청하’·‘클라우드’ 출고가 인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23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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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이달 참이슬의 출고가를 6.45% 올린 데 이어 롯데주류가 다음달 1일부터 대표 제품인 ‘처음처럼’, ‘클라우드’, ‘청하’의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주류에 따르면 처음처럼(360ml 병 기준) 출고가는 1006.5원에서 1079.1으로 7.2% 인상된다. 클라우드(500ml 병 기준)는 1250원에서 1383원으로 10.6% 오른다. 클라우드는 2014년 제품 출시 이후 첫 가격 인상이다. 청하도 2012년 이후 7년 만에 출고가를 8%(300ml 병 기준) 인상한다. 피츠 수퍼클리어는 가격인상 품목에서는 제외했다고 밝혔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출고가를 유지해 왔지만 부자재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 비용증가로 누적된 원가부담이 증가돼 부득이하게 출고가를 인상키로 했다”고 말했다.

강승현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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