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공략 신형 쏘나타 등 4종, 상하이 모터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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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6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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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ix25·중국형 신형 쏘나타 최초 공개
엔씨노EV·링동PHEV 등 친환경차 2종 전시

현대차가 중국형 신형 쏘나타 등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책임질 신차 4종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ix25’와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엔씨노’(중국형 코나) 전기차와 ‘링동’(중국형 아반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처음 선보였다.

신형 ix25는 지난 2014년 출시 37만대의 누적 판매 성과를 기록한 기존 ix25의 성공을 이어갈 후속 모델이다. ix25-엔씨노-ix35-투싼-싼타페로 이어지는 현대차의 중국 SUV 라인업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신형 ix25는 젊은 고객층을 주요 타깃으로 올해 하반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형 신형 쏘나타는 국내 신형 쏘나타 1.6 터보 모델에 중국 소비자의 감각에 맞춰 세부 디자인을 변경했다. 국내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를 35㎜ 확대해 동급 최대 수준의 제원을 갖췄다.

현대차는 최근 판매를 개시한 중국형 신형 싼타페 ‘셩다’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ix25, 중국형 신형 쏘나타를 앞세워 중국시장 판매 확대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인 엔씨노 전기차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전면부 범퍼, 헤드램프 및 리어콤비램프, 휠 디자인 등 전기차 전용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친환경차에 걸맞은 이미지를 강화했다. 올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격한다.

현대차는 이날 함께 공개된 링동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해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육성 정책과 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현대차는 차량 전동화,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고성능차 분야를 향한 비전을 공유하고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글로벌 모터스포츠 경기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N 차량도 전시해 고성능 N을 기다리는 중국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약 871평(2880㎡)의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Δ신차 Δ셩다(중국형 싼타페), 넥쏘 등 SUV 및 친환경차 Δi20 WRC, i30 N, 벨로스터 퍼포먼스 카 등 고성능차 Δ라페스타 쇼카 등 13대의 차량과 기술을 소개했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글로벌 시장과 고객의 니즈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현대차에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변모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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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25 © 뉴스1

현대자동차가 1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25 © 뉴스1

현대자동차가 1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중국형 신형 쏘나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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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엔씨노(중국형 코나) 전기차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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