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내달 착공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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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사업 2022년까지 완공, 6성급 호텔-대형 공연장 등 건립

인천국제공항 북쪽 국제업무지구(IBC)-Ⅲ에 들어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5월 착공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437만 m²의 부지에 모두 6조 원을 들여 6성급 호텔과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공연장(아레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최근 1단계 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을 내줘 공사에 들어간다. 1단계 사업은 2022년까지 1조8000억 원을 들여 1256개 객실을 갖춘 호텔 3동(카지노 포함)과 다목적공연장, 돔 형태의 쇼핑센터 등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2단계 사업에서는 테마파크와 야외공원을 포함해 나머지 복합리조트 시설을 완공해 연간 300만 명에 이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전체가 문을 열면 1만5000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 인천공항 주변이 싱가포르, 마카오 등과 어깨를 견주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미국 동부 최대 카지노리조트 운영회사인 MGE의 특수목적법인 ㈜인스파이어리조트, 영화사 파라마운트픽처스와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협력약정서’를 맺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공항#국제업무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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