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장미’ 형상 카타르 박물관… 현대건설 , 착공 8년만에 완공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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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지은 카타르 국립박물관 전경. 사막에서 볼 수 있는 모래장미를 형상화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지은 카타르 국립박물관 전경. 사막에서 볼 수 있는 모래장미를 형상화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카타르 국립박물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2011년 9월 카타르 박물관청이 발주한 4억3400만 달러(약 4700억 원) 규모의 박물관 건립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카타르 국립박물관은 지하 1층∼지상 5층에 연면적 4만6596m² 규모다. 외관은 중동 사막에서 볼 수 있는 ‘모래장미’(장미 모양의 모래 덩어리)를 본떠 수많은 원형판이 곡선의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7만6000여 장의 섬유 보강 콘크리트를 조합해 만든 원형 패널 316장을 일일이 붙이는 정교한 작업이 이뤄졌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카타르 박물관#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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