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창업·벤처기업에 5년간 2조1000억원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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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혁신성장 프로젝트’와 ‘희망사회 프로젝트’라는 두 축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혁신성장 프로젝트는 국내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목표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창업·벤처기업, 4차산업 관련 기업과 사회적기업 등 혁신성장기업에 5년간 2조1000억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신한금융은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회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고, 과거 제조업 중심의 전통적인 산업구조에서 첨단기술 기반의 혁신성장기업 중심으로 변화하는 국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지난달 25일에는 혁신성장 프로젝트의 규모를 확장하고 실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는 신한금융그룹 산하 14개 그룹사 임직원 중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초대형 위원회로, 조용병 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진두지휘한다.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혁신금융은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등 3대 핵심 방향으로 진행된다. 기업대출 체계 혁신은 기업의 미래 성장성과 기업 가치를 기반으로 기업금융을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신한은행이 주요 정책을 담당한다. 혁신기업 투자 확대는 자본시장에서 투자를 통해 국내 산업과 기업의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사업부문이 총괄한다.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은 그룹의 싱크탱크인 미래전략연구소가 맡았다.

신한금융그룹은 또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계층을 돕고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 왔다. 금융취약 계층의 소득활동 지원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20년까지 2700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취업 지원금을 지원하는 한편, 육아 부담을 덜고 안심하고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를 설립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전국 42곳에 맞벌이 부부의 초등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꿈도담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장학재단 등과 손잡고 ‘청년 부채 토털 케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취업 후에도 학자금 대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생활비와 신용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사회공헌#금융#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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