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성원전 3호기 냉각재 펌프 화재로 발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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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1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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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자체 진화…방사능 외부유출 없다”

21일 오전 8시58분 발전이 중단된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원전 3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kW급 왼쪽 두번째) 발존 중단 원인은 원자로냉각펌프 1대에서 발생한 화재가 원인으로 밝혀졌다…(뉴스1 자료)© News1
21일 오전 8시58분 발전이 중단된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원전 3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kW급 왼쪽 두번째) 발존 중단 원인은 원자로냉각펌프 1대에서 발생한 화재가 원인으로 밝혀졌다…(뉴스1 자료)© News1
경주 월성원전의 원자로 냉각펌프에서 화재가 발생, 원전 가동이 중단됐다.

21일 오전 8시58분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의 원전 3호기에서 원자로 냉각펌프 1대가 고장을 일으켜 발전이 중단됐다.

가업중수로형인 월성 원전3호기는 70만KW급이며, 원자로 1기에는 4대의 냉각펌프가 설치돼 있다.

월성원자력본부 등에 따르면 원자로 냉각재펌프의 전동기 상부에서 연기와 전기 불꽃이 발생한 것을 점검 중이던 근로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불꽃 등이 발생한 곳은 냉각펌프 감속용 브레이크 패드로 확인됐다.

화재가 나자 원전 자체 소방대와 현장 근로자들이 소화기로 진화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원자로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능 외부 누출은 없다. 원전 화재의 경우 안전 메뉴얼에 따라 소방서에 신고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경주소방서는 즉각 펌프차, 특수진화차량 등 12대와 소방관 40여명을 출동시켰다.

(경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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