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버리도 가격 4~13% 올려…샤넬·디올 등 명품 줄줄이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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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9일 0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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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수요 느는 연말 앞두고 가격 인상 이어져

멀버리 헤리티지 베이스워터 토트백 오크 컬러. © News1(출처=멀버리 웹페이지 갈무리)
멀버리 헤리티지 베이스워터 토트백 오크 컬러. © News1(출처=멀버리 웹페이지 갈무리)
영국 명품 브랜드 멀버리(Mulberry)도 명품 브랜드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연말 성수기를 맞아 샤넬, 루이뷔통, 구찌 등 명품 브랜드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멀버리는 지난 23일 전체적으로 가격을 4~13%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기 상품을 위주로 가격을 올렸으며 기존에 할인을 제공하던 제품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했다.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베이스워터 토트백(기본)은 가격이 기존 179만8000원에서 202만9000원으로 23만1000원(12.8%)올랐다. 베이스워터 토트백(스몰)은 기존 159만9000원에서 170만9000원으로 11만원(6.8%) 인상됐다.

릴리백(기본)은 143만9000원에서 148만9000원으로 5만원(3.5%) 올랐다. 릴리백(미디움)도 169만8000원에서 186만9000원으로 17만1000원(10.1%) 인상했다.

멀버리 매장 한 관계자는 “시즌 오픈에 들어가는 상품을 제외하고 기본 라인 및 신상품은 가격이 변경됐다”며 “23일부터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앞서 샤넬, 구찌, 루이뷔통, 프라다, 디올 등 다수 명품 브랜드가 가격을 올렸다. 지난달 샤넬은 이달 1일부터 대표 제품 가격을 4~5% 인상했다. 1년 사이에만 5번 가격을 올렸다.

루이뷔통과 프라다는 올해 들어 세 차례 가격을 올렸다. 프라다의 대표 제품인 버킷백은 올해 들어서만 가격이 104만원에서 124만원으로 19.2% 인상됐다.

구찌도 지난 10월 가격을 평균 3% 인상했다. 1년 만에 가격 인상이다. 디올은 지난 19일 올해 들어 두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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