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 론칭… “운전만 하세요. 나머지는 알아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0월 24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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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유통·관리 솔루션 업체 오토플러스는 24일 신개념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RebornCar)’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리본카는 자동차 구매부터 관리와 처분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오토플러스는 방문정비 서비스를 모태로 출범한 자동차 전문 유통 및 관리 기업이다. 차량 유지·보수부터 유통과 매각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는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해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문제들의 해결 방안을 소비자에게 선제적으로 제시한다고 오토플러스는 설명했다.

먼저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품질 관련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출고 5년 미만 차량만을 엄선해 133가지 주요 항목을 검사하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체 상품화 공장에서 복원 공정이 이뤄진다. 오토플러스에 따르면 상품화 공정을 거친 중고차는 새 차 대비 95% 수준으로 상품성이 복원된다.

차량 구매의 경우 매장 방문 없이 영상으로 자동차를 확인할 수 있는 ‘1:1 라이브 상담’이 도입됐다. 1:1 라이브 상담은 업계 최초로 고안된 시스템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서비스된다. 원하는 제품을 홈페이지에서 선택한 후 상담 신청 버튼을 누르면 리본카 직원이 소비자에게 연락해 실시간 영상 상담이 이뤄진다. 요청에 따라 차량 내외부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신뢰도를 끌어올렸다.
차량 구매 후에는 6개월 내 주행거리 1만km까지 엔진과 미션 등 5가지 주요 부품에 대한 무상 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온라인 구매 시 72시간 내 환불도 가능하다.

구매자를 대상으로 차량 관리 서비스도 지원된다. 차량 구매자는 1년 동안 방문 점검 2회와 엔진오일세트 1회 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오토플러스가 직접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중고차 업체와 달리 1급 정비 공장과 방문정비 서비스 등 직영 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된 차량 관리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차량 관련 종합 서비스 시설인 ‘리본카 스퀘어’는 현재 인천에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올해 구미시에 시설이 추가로 오픈될 예정이다. 리본카 스퀘어는 정밀 품질 진단 센터를 비롯해 중고차 상품화 공장과 전시 공간, VR쇼룸 등으로 구성됐다. 차량 품질 진단은 자체 개발한 프로세스 ‘AQI(Autoplus Quality Inspection)’을 통해 이뤄진다. 중고차 상품화 공장(ATC, Autoplus Trust Center)은 월간 최대 400여대 차량을 복원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김득명 오토플러스 대표는 “창립 초기부터 자동차와 소비자를 분석하고 연구했다”며 “리본카는 약 18년 동안 축적된 차량 유통 및 정비 노하우를 기반으로 선보인 자동차 토탈 솔루션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중고차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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