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농업경제 클러스터 구축 ‘한국스마트팜협회’ 정식 출범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9월 4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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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8일 창립총회에 참석한 협회 관계자 및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스마트팜협회
지난 달 28일 창립총회에 참석한 협회 관계자 및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스마트팜협회
글로벌 하이테크 농업 경쟁력 확보에 총력

지난 달 28일 창립총회를 개최한 한국스마트팜협회가 3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한국스마트팜협회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스마트팜의 저변 확대 △기존 농업과의 상생 프로그램 △스마트팜 기술 발전 △이종 산업간의 융복합 △청년창농지원 및 일자리 창출 △수출시장 개척 등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날 이사회에는 창립총회를 통해 구성된 박현출 협회장(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장중석 부회장(농어촌연구원원장), 이관호 사무총장(쎄슬프라이머스 대표), 김영화 이사(농어촌공사 스마트팜단장), 강대현 이사(미래원ELM 대표), 조만호 이사(스마트팜센터 대표), 전창록 자문위원, 최 훈 감사, 상임 고문으로 추대된 손정수 전)농진청장, 박민용 협성대학교 총장, 드론 국제표준위원회 위원장인 탁승호박사가 참가했다.

박현출 협회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형 스마트팜을 준비하는 협회는 기존의 농업과 상생할 방법,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농 육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라며 “무엇보다 농산물의 생산은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과 함께 해야만 발전할 수 있다”고 한국형 스마트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민용 상임고문은 “농업의 미래를 여는 방법은 단순한 한 두 가지가 아닐 것이며, 농업의 진보는 각각의 영역에서 준비하는 만큼 이루어 질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와 미래 한국 농업을 준비하는 사명감,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관호 사무총장은 “협회 출범에 맞춰 새롭게 시작하는 스마트팜교육은 외국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한국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지자체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련 자격증 및 인증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스마트팜협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청취해 기존 농업에 대한 상생 방안 준비와 현재 한국 스마트팜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발전 방향과 전략을 수립할 것을 강조한 협회장의 협회 운영 방침에 따라 현장 농가 방문과 스마트팜 기업 탐방 등의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스마트팜협회는 9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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