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주요 공공 기능에 접목한 도시다. 천 대표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영국 등에서 하던) 기존 사업을 모두 내려놓고 (스마트시티에) 매달리다 보니 부담이 컸다. 기본 구상안을 완성해 지난달 발표한 만큼 지금이 그만둘 적기라고 봤다”고 했다.
천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업 방식을 두고 정부와 이견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천 대표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부산 구도심과 신도시인 에코델타시티의 연계, 민간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해왔다. 이에 대해 천 대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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