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압수수색 여파, 가상화폐 시세 보니…이틀째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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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12일 1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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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압수수색

사진=빗썸 홈페이지. 12일 낮 12시 기준.
사진=빗썸 홈페이지. 12일 낮 12시 기준.
국내 1위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된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이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낮 12시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이 935만8000원으로 하루 전보다 5.47% 내렸다.

이더리움도 전날보다 5.9% 내린 7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7.65%), 비트코인 캐시(-7.18%), 이오스(-14.17%), 라이트코인(-6.2%), 트론(-8.75%) 등 대부분 코인도 전날 동시간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코인마켓캡 홈페이지. 12일 낮 12시 기준.
사진=코인마켓캡 홈페이지. 12일 낮 12시 기준.

해외 거래소에서도 가상화폐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5.38% 내린 848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6.05%), 리플(-7.5%), 비트코인 캐시(-8.05%), 이오스(-14.30%) 등도 전날 같은 시간 대비로 일제히 하락했다.

한편 전날 검찰이 사기 등의 혐의로 업비트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급락했다. 업비트는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4위이자 국내 1위 거래소다.

검찰에 따르면 업비트는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전산상으로 있는 것처럼 ‘허위충전’해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사기·사전자기록등위작행사)를 받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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