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 결혼 시즌에 인공지능(AI) 가전제품 인기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4월 10일 0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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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앞두고 혼수용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가전업계가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제품을 속속 출시하면서 관련 상품이 최고의 혼수용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G9에 따르면 본격 웨딩 시즌을 앞둔 최근 한달(2월 19일~3월 18일)간 대형가전, 생활/미용가전, 판매량이 전월 대비 각각 39%, 44%증가했다. 로봇 청소기는 51% 증가했으며, 스탠드 에어컨은 1214% 늘었다.

G9에서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다양한 가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경로나 거리 계산, 오염 검출, 창틀 확인을 알아서 하면서 유리창 전체를 고르게 닦아주는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호봇 188(Hobot 188)(40만5000원)’, 스스로 냉방 공간과 냉방 모드, 공기청정 가동 시점 등을 결정하고 운전하는 ‘LG 휘센 인공지능 듀얼 에어컨(스탠드형/17 17 type_56.9)(2백95만9000원)’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도 최근 한달 간 판매량이 전월 대비 45%나 증가했다. 음성으로 명령하면 알아듣는 ‘KT공식 기가지니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피커(29만9000원)’ 를 비롯해 기기에 말하면 SK텔레콤의 ‘SKT 인공지능디바이스 NUGU 스피커(14만8060원)’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예비신부들이 좋아할 만한 이색 상품도 있다. ‘메디칼드림 인공지능 발지압 마사지기 (MD3D-501)(78만8510원)’는 자동적으로 발의 길이를 측정해 지압력, 강약조절 등 사용자 맞춤 마사지를 해준다.

배상권 G9 마케팅실 실장은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앞두면서 가전제품과 전자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최근 가전업계와 전자업계가 인공지능을 탑재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올 혼수용품 최대 인기 제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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