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4차 산업혁명 선도를 목표로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나섰다. 우선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자기주도적 융합 창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생 맞춤 인공지능 프로그램 ‘에듀아이(EduAI)를’ 학사 전반에 도입하고 있다.
4월 초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 에듀아이는 지금까지 대학의 모습과 완전히 다른 학사 생활을 예고하고 있다. 단국대의 학과강의와 취업설계 등의 정보를 습득한 에듀아이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들에게 빠르고 정확하고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또 하나의 교육 혁신은 ‘영웅스토리(Young熊 Story)’ 서비스다. 학생이 자신의 활동 내역을 관리하고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학생역량관리시스템이다. 전공 수업을 수강하고 교내 마케팅 경진대회에 출전했으며 기업 대학생 마케터 활동을 해온 학생은 이런 자신의 경력과 역량을 스스로 정리하지 않아도 이 영웅스토리가 대신해 준다.
단국대는 학생들의 창의력 중심 마인드를 배양하고 창업 능력을 키우기 위한 작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간의 역할이 축소돼 취업장벽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1대1 멘토링 서비스, 글로벌 창업 인턴십, 북한이탈주민 창업교육, 시제품 전시 및 IR(투자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스타 창업자 육성 및 창업 장려를 위해 재학생 대상 창업프로그램도 활발히 시행한다. 단국대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디자인싱킹’ 시대도 열어가고 있다. 디자인싱킹은 잘 정의되지 않은 문제에 대한 최적의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 때 기존의 고정관념과 상식을 뒤엎는 발상과 문제해결 방법이 필요하다.
단국대는 2016년 디자인싱킹을 전문 교육하고 연구하는 ‘SW디자인융합센터’를 신설했다. 장호성 총장은 “스마트 캠퍼스와 융합 인재 교육은 단국대 출신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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