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글로벌경영]5대 글로벌 브랜드 중심 ‘아시아의 美’ 세계로 전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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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 미(美)의 정수를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기업의 소명인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를 실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45년 창립 이래 서구화로 인해 잊혀졌던 아시아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찾아내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다.

특히 1964년 국내산 화장품으로는 최초로 ‘오스카’ 브랜드를 해외에 수출한 후 ‘미’를 공용어로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990년대 초부터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추구했다. 중국과 프랑스에 공장을 설립해 현지 생산 기반을 마련했고 2000년대 이후 글로벌 시장 확장 및 성장을 본격화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화권, 아세안, 북미 등 3대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중동, 서유럽 등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글로벌 사업으로만 1조6968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한 수치다. 올해 1∼9월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한 1조3128억 원이다. 해외사업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지속했다.

아모레퍼시픽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 관리 기준과 공급망 관리 체계도 확고하게 정립해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한 경영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방침이다”고 밝혔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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