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필수 가전 ‘공기청정기’, 구매 전 꼭 확인해야 할 것은?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1월 28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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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에어 ‘클래식 아이 시리즈’. 왼쪽부터 680i, 480i, 280i
▲ 블루에어 ‘클래식 아이 시리즈’. 왼쪽부터 680i, 480i, 280i
봄에 주로 심각하게 나타나던 미세먼지가 최근에는 겨울에도 종종 발생하면서 한국은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미세먼지 외에도 겨울에는 난방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를 가동하고 대기안정으로 오염 물질이 정체된 데다 추운 날씨로 환기가 어려워 실내 공기는 비상인 상황이다. 이 때문에 공기청정기 사용자가 늘고 있지만 종류도 많고 기능이 다양해서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라면 최우선으로 봐야 할 것은 ‘얼마나 깨끗한 공기를 빨리 만들어내는가’ 하는 것이다.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청정공기공급률(CADR)’이다. 이는 담배 연기, 미세 먼지, 매연 등 각종 공기오염원을 정화하는 공기청정기 성능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고자 ‘미국가전제조사협회(AHAM)’에서 테스트해 발표한 지수인데, 이 수치가 높을수록 깨끗한 공기를 더 빨리 공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스웨덴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전문기업 블루에어의 ‘클래식 아이 시리즈’는 실내 공간의 공기를 1시간에 5번씩 정화하며, ‘정전기를 이용한 집진’ 기술과 특허 받은 ‘헤파 사일런트(HEPA Silent™)’ 기술을 결합해 0.1 마이크론(micron) 보다 더 작은 오염 입자까지 최대 99.97% 제거한다. 이로써 업계에서 최고 등급의 청정공기공급률을 획득하며 뛰어난 공기 정화 기술을 인정 받았다.

미세먼지를 걸러내는데 핵심적인 역할의 필터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다.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부분인 만큼 필터의 소재는 무엇인지, 어떤 원리와 단계로 필터 과정이 일어나는지를 확인해 봐야 한다. 필터 두께가 너무 얇거나 촘촘하지 못했을 때는 오염 물질이 완벽히 걸러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두께는 얼마나 되는지 소재는 무엇인지, 헤파 등급은 어떻게 되는지 체크하는 것이 좋다.

블루에어 해외영업 담당 이사 조나스 홀스트는 “담배 연기나 휘발성 유기 화합물 등을 제거하기 위해 들어가는 활성탄의 경우도 단순히 필터 겉면을 코팅한 수준으론 제거가 어려울 수 있다. 활성탄 1g이 담배 1개의 연기를 정화하기 때문에 활성탄이 충분히 들어가 있는지도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공기청정기를 비치할 곳의 공간 면적과 해당 제품의 사용 면적이 맞는지를 확인해야 원하는 공간의 오염된 공기를 효과적으로 정화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아래에 표시된 표준사용면적을 확인하여 사용할 공간의 면적을 커버해 줄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전기세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소비전력을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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