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노인 가정에 ‘미세먼지 대응’ 문자서비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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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KT, 이르면 연말부터… 제주-창원-광명서 우선 시행

이르면 연말부터 제주도, 경남 창원시, 경기 광명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미세먼지 안내문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KT는 빅데이터 기반의 미세먼지 대응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자인 KT는 제주도, 창원시, 광명시 기지국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소형 공기 질 측정기를 설치했다. 해당 지역의 기존 측정소 15곳 외에 통신사 기지국 등에 촘촘히 설치한 소형 측정기 115개의 정보를 활용하면 1분 간격으로 미세먼지를 관측할 수 있다. 수집된 공기 질 데이터는 성별, 연령, 시간대 등의 정보와 날씨 및 질병 정보 등과 결합되어 미세먼지 대응 서비스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예를 들어 영유아, 청소년, 노인 등의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대응 요령을 문자메시지로 보낼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지자체, KT 등과 협력해 미세먼지 대응 서비스 제공 지역을 점차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KT는 내년 1분기(1∼3월)에 서울 및 6개 광역시 주요 거점 1500곳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미세먼지#문자서비스#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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