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12월 코스피 입성… 신고서 제출 등 상장 돌입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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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만주 공모… 총 3000억대 전망

진에어는 3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연초에 밝힌 계획대로 올해 말 코스피 시장에 입성하는 셈이다.

공모 예정가는 2만6800∼3만1800원이다. 이번 상장을 위해 구주매출 900만 주, 신주모집 300만 주를 포함해 총 1200만 주를 공모한다. 총 공모 규모는 3216억∼3816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 예측은 23, 24일 이틀간 진행되며 29, 30일 청약을 거쳐 12월 초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대표 주간사회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2008년에 설립된 진에어는 하와이 호놀룰루, 호주 케언스같이 타 저비용항공사(LCC)는 진입하지 않은 중장거리 노선을 개척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은 42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다. 1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항공사 중 최고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진에어#코스피#증권신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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