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78억… 작년동기 2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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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올 3분기 실적은…
한미약품, 고혈압 치료제품 성장 견인

한미약품이 3분기(7∼9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한미약품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76억 원, 278억 원이라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 102.2% 증가한 수치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주력 제품들이 고르게 성장한 덕에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매출 중 자체 개발 제품 비중은 71.5%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아모잘탄(고혈압 치료제), 아모디핀(고혈압 치료제), 로수젯(고지혈증 치료제) 등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매출 상승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중국 현지 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개선도 도움이 됐다. 북경한미약품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6.8% 성장한 54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9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6% 늘어났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한미약품#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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