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3분기(7∼9월)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844억 원, 93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7.3%, 영업이익은 20.8% 줄었다. 현대중공업 측은 “조선 건조물량 감소와 해양·플랜트 부문 대형 공사 완료로 매출은 줄었으나 선제적인 경영개선 노력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신설 법인인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도 각각 6132억 원과 4691억 원의 매출액, 442억 원과 303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호텔현대 지분 매각(현대중공업), 현대로보틱스 지분 매각(현대미포조선) 등으로 경영개선 계획을 이행하고 있다. 조선 3사는 상선 부문에서 1∼10월 총 120척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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