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거 봤어?]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1월 1일 05시 45분


지구상에는 사람들이 살기에 불가능할 정도로 혹독한 환경의 장소가 다수 존재한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로 알려진 러시아 오이먀콘 마을에서 온도계가 영하 47도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출처|라이브 어 라이브 유튜브 사진 캡처
지구상에는 사람들이 살기에 불가능할 정도로 혹독한 환경의 장소가 다수 존재한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로 알려진 러시아 오이먀콘 마을에서 온도계가 영하 47도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출처|라이브 어 라이브 유튜브 사진 캡처
이 영상에 등장하는 곳들은 모두 지구상에 실제로 존재하는 지역들이다. 이 영상의 제작자는 이 지역들을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들’이라고 명명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이 위험한 장소들에 대부분 지금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점이다. 영상에 소개된 10곳 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장소 몇 군데를 소개한다.

베네수엘라의 카타툼보라는 지역은 ‘번개 무한지옥’이라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이곳의 번개 밀도는 세계 최고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자주 번개가 친다는 얘기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거의 매일 번개가 발생하고 있으며, 연간 호수 주변에서 발생되는 번개는 평방 1킬로미터 당 약 250여회에 달한다고 한다.

폭풍이 치는 때에는 분당 약 28회의 번개가 치기도 한다. 이런 곳에서는 착한 사람도 벼락을 맞아 죽는 수가 있으니 아예 근처에 가지 않는 것이 현명하겠다.

러시아의 오이먀콘이라는 이름의 마을은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이다. 겨울 기온은 평균 영하 50도까지 내려간다. 방한복을 입고 있어도 안경이 얼굴에 들러붙을 정도이며 땅이 얼어붙어 실내에는 수도가 연결되어있지 않다. 주민들에게 “어떻게 추위를 견디느냐”고 물으면 “보드카를 많이 마신다”는 답이 돌아온다고.

브라질의 한 섬의 별명은 ‘뱀 지옥’이다. 이 섬의 고유종인 맹독성 뱀으로 가득한 섬이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로 뱀이 많은가 하면 1평방미터 당 1마리의 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한 가족이 이곳에 등대를 세웠지만 뱀에 물려 전원 사망했다고 하며, 현재 이 등대는 1년에 한 번씩 브라질 해군이 관리한다고 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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