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ED가 갖는 잠재력을 한치의 의심 없이 확신하게 하는 진정 훌륭한 화질” -영국 Pocket-lint
“풍부하고, 깊고, 정확한 색과 최대의 컬러 볼륨” -미국 HD Guru
글로벌 영상기기 전문지들의 호평이 삼성 QLED TV에 쏟아졌다. 유려한 디자인과 흠 잡을데 없는 기능도 주목 받았지만 단연 초점은 차세대 나노 소재인 퀀텀닷(양자점)을 이용한 QLED의 압도적 화질에 맞춰졌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출시한 퀀텀닷 TV에서 나아가 메탈을 코팅한 세계 최초의 퀀텀닷 소재의 QLED TV를 내놓으며 화질과 밝기가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9월 열리는 국제 가전박람회 IFA에서 QLED TV를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매체들의 호평과 프리미엄 TV 시장 선두주자의 입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미국의 전자기기 리뷰 전문 매거진 지스타일에는 “삼성의 Q8C 65형 QLED TV는 내가 해 본 그 어떤 것에 있어서도 최고의 TV”라는 리뷰가 실렸다. QLED TV를 테스트한 테크 전문가 마이크 비터는 “많은 TV를 테스트해 보았지만 Q8이 그 어떤 것에 있어서도 가장 재미있는 TV였으며 최고의 TV”라며 “과감한 표현이지만 이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Q8C가 ‘최고의 시청 및 게임 경험’으로 “모든 TV 사용자의 시청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켜주는 TV”라는 내용이다. 핵심 비결로는 4K, HDR, 컬러볼륨 퀀텀닷 등 모든 최신 영상 관련 기술이 집약된 퀀텀닷 QLED 디스플레이가 지목됐다.
퀀텀닷은 빛이나 전류를 받으면 크기에 따라 다양한 색을 내는 크기가 수~수십 나노미터(nm: 1억분의1미터)에 불과한 소재다. 시간이 지나면 색이 달라지는 유기물 소재와 달리 무기물로 이루어져 있어 오랫동안 깨끗한 색을 유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퀀텀닷 입자 크기를 조절하는 것만으로 다양한 색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디스플레이의 미래 기술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퀀텀닷이 인간의 눈 센서가 인식하는 그대로의 색을 표현할 수 있음을 밝혀낸 버클리대학 폴 알리비사토스 박사는 퀀텀닷 기술 연구로 2014년 미국 정부가 수여하는 국립 과학 훈장을 받기도 했다.
국내서는 삼성전자가 일찍부터 퀀텀닷의 가치에 주목하고 기술을 개발을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CES에서 처음 공개한 QLED TV는 삼성전자의 퀀텀닷 기술로 11년 연속 TV 시장 1위의 화질 기술이 결합되었다.
퀀텀닷 입자에 금속을 적용한 ‘메탈 퀀텀닷’으로 밝기에 따라 변하는 색까지 표현해낸다. 올해 초 120년 전통의 규격 인증기관인 독일 VDE에서는 QLED TV가 빛이 밝아지면 색이 바래거나 빛이 어두워지면 색이 뭉쳐보이는 기존 TV와 달리 어떤 밝기에서도 생생한 색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다며 컬러볼륨 100%를 세계 최초로 인증하기도 했다.
기존 TV보다 5배 이상 밝은 1500~2000 니트(nits)의 최고 밝기로 자연에 보다 더 가까운 밝은 빛을 낼 수 있게 됐다.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현하는 완벽한 HDR(High Dynamic Range) 구현은 기본이다. 삼성전자에서는 ‘화질 끝판왕’ TV라고 자부할 만큼 더 이상의 화질 경쟁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글로벌 리뷰 매체들의 호평은 삼성전자의 자신감에 화답했다. 미국 영상기기 전문 리뷰 사이트 HD Guru는 삼성 65형 QLED TV가 일반적인 시청 환경에서 최고의 화질을 제공하며, 낮과 밤 시청 환경에 맞게 TV 화면조정(캘리브레이션)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미묘한 색 차이와 변화를 표현해 낼 수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풍부하고 깊고 정확한 색을 구현하며 최대 컬러 볼륨을 재현한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반사광 차단 기술로 실내의 빛이 디스플레이가 재현하는 블랙 색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도 높이 평가했다.
미국의 전자 AV 기기 전문 리뷰 매체 스터프(Stuff)가 삼성 55형 QLED TV에 내린 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밝기가 확연히 높고 특히 색 표현이 뛰어나 밝은 하이라이트 부분도 선명하고 생생하게 표현된다”는 것이다. 스터프는 ‘비교할 수 없는 밝기, 생생하고 선명해 흥미를 더하는 영상 표현’이라는 문구로 제품을 요약했다. 이와 함께 “베젤이 매우 슬림하며, 전체적으로 얇은 윤곽을 갖추는 등 진정으로 멋진 디자인을 갖추었으며, 삼성은 스마트 TV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밝고 경쾌하며 사용하기도 쉬운 인터페이스와 가장 완전한 주문형 영상(On-demand) 서비스 라인업을 제공한다”라며 디자인과 기능에 대해서도 호평을 남겼다.
영국의 디스플레이 제품 리뷰 전문 매체인 포켓린트(Pocket-lint)는 삼성 65형 QLED TV가 “마법사와 같다”라고 표현했다. “직접 내리쬐는 햇빛, 가로등, 금속 물체에 반사되는 빛 등 하이라이트가 놀라울 정도로 강렬하고 현실적으로 표현되며, 밝기와 HDR 성능이 다른 제품보다 확연히 뛰어나다”는 것이다. 보다 직접으로는 “새로운 퀀텀닷 구조 기술이 밝기와 결합해 놀라운 컬러 볼륨을 재현함으로써 QLED TV의 잠재력을 한치의 의심 없이 확신하게 한다”라고 표현했다. “은색 테두리로 이루어진 슬림한 프레임과 미니멀한 메탈 스탠드가 이루는 고급스럽고 모던한 스타일”, “대부분의 TV 사용자들이 원하는 주요 콘텐츠 소스에 대한 간결하고 논리적인 접근” 등 기능과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덤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리뷰 매체들의 호평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가장 가까운 무대는 9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박람회 IFA다. 삼성전자는 여기에서 85, 75, 65형 등 다양한 크기의 QLED TV를 부스에 전면 배치해 어떤 제조사도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 화질차를 관람객에게 과시할 계획이다. QLED TV의 디자인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 행사도 마련한다. IFA 후에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QLED TV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한다.
화질에 대한 자신감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6월 19일 브라질 상파울루 팔라시오 탕가라 호텔에서 열린 QLED TV 론칭 행사에서 삼성전자 관계자가 QLED TV의 최첨단 기능을 관람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QLED TV 출시와 함께 ‘번인 10년 무상 보증’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이를 글로벌로 확대하고 있다. 번인은 디스플레이 수명과 관련된 대표적인 문제 중 하나이다. TV를 볼 때 장시간 같은 화면을 켜두거나 방송사 로고와 같은 동일 이미지가 한 위치에서 오랫동안 반복 노출되면 그 부분의 색상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거나 화면에 얼룩이 생긴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특히, 최근 프리미엄 화질의 필수적인 기능으로 포함되고 있는 HDR(하이 다이나믹 레인지) 기술의 경우 기존 보다 최대 화면을 10배까지 밝게 표현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TV의 다른 부품도 마찬가지이다.
디스플레이 종류에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지만 화소 하나하나가 내는 자발광 방식에서 특히 문제가 된다. 밝은 빛을 오랫동안 내는 화소일수록 수명이 짧아져 얼룩처럼 보이는 잔상이 생기게 되고 잔상이 오래되면 번인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TV 제조사들은 TV에 번인이 나타나더라도 패널의 특성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사후 무상 서비스 대상이 아니라고 규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파격적인 사후 서비스로 TV의 평균 수명인 7년보다 긴 10년 동안 일반적인 시청 환경에서 화면에 얼룩이 영구히 남는 번인이 생길 경우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번인 10년 보증’ 서비스를 통해 뛰어난 화질은 물론 품질 자신감까지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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