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문서유출 어림없다”… 보안용지 솔루션 전문기업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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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셀

이명신 대표
이명신 대표

최근 디지털 보안이 점점 고도화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출력된 문서의 보안과 같은 아날로그적인 보안은 여전히 취약하다.

정보기술(IT)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애니셀(대표 이명신)이 기밀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용지 솔루션 및 보안용 출력 프린터를 선보이며 물리적 보안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애니셀은 2001년부터 기업체 유지보수,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을 비롯해 한국오키시스템즈의 총판 및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이 솔루션은 보안용지, 보안프린터, 보안게이트 3가지로 구성된다. 보안용지 솔루션은 특정 주파수를 발생하는 아멀퍼스 와이어를 용지에 내장해 보안게이트 통과 시 경보해주는 문서유출 방지 시스템이다. 보안시스템 통과 시 탑재된 센서로 문서유출을 감지해 출력 또는 복사된 문서의 외부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 일반 용지의 출력을 제한하는 센서를 프린터에 설치하면 일반용지의 무단복사를 방지할 수 있다. 신체, 가방, 주머니 등에 있는 문서나 낱장, 묶음 등 수량에 상관없이 탐지해 중요 기밀문서, 미 인가서류, 핵심도면 등의 유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공공기관이나 일반기업 등의 물리적 문서 보안유지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명신 대표는 “한국 컴퓨터의 시초 세운상가에서부터 지금까지 IT 계통에서 30여 년을 근무한 경험을 기반으로 보안용지솔루션을 개발해 출력물의 외부 유출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용지 솔루션은 타 업체 소프트웨어 보안의 높은 비용과 달리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구조로 보다 합리적인 비용에 제공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마케팅을 시작해 오는 9월 대구 ICT융합엑스포와 내년 미국 보안전시회에도 참여해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 글로벌 보안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경제#기업#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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