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감동경영]‘서울로 7017’ 개장 축하 프로그램 내달까지 이어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시

45년간 차량길로서의 임무를 마치고 3년여간 준비과정 끝에 드디어 ‘서울로 7017’가 개장했다.

개장 당일 통기타, 전자바이올린, 해금, 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선 보이고, 뽀로로 로보카폴리 같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4개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함께 서울로 7017을 걷는 퍼레이드도 열렸다.

20일 오후 8시 서울시 홍보대사 박수홍의 사회로 만리동광장에서 열린 공식 개장식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50여 명의 ‘서울로 7017 시민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서울드럼페스티벌’의 시민경연 프로그램인 ‘더 드러머’가 만리동광장에서 열려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번 개장 특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6월 18일까지 20여 개 축제·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EU 유로빌리지 행사는 6월 3, 4일 이틀간 개막식, 회원국가 정보전시, 각국 전통무용 공연, 라이브밴드 공연, 기후변화 사진 및 그림공모전 수상작 전시, 퀴즈, EU 패스포트 및 국가별 스탬프 모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준기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 ‘서울로 7017’의 개장을 계기로 ‘걷는 도시 서울’ ‘보행친화 도시’로 변모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3년여간 준비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 만큼 보행길로 새로 태어난 서울로 7017을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서울시#서울로 2017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