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장애인 창업은 미친 짓이라고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20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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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 창업은 미친 짓이라고요?
수화통역사가 대기하는 이베이코리아, 온라인 판매 교육이 도와드립니다

#.2
한국에 오픈마켓을 처음 소개하고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국내 최대 온라인 판매 교육기관이란 사실을 아시나요?

총 32만 명에게 온라인 창업 노하우를 교육했고
2015년부터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투게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죠.

#.3
투게더 프로젝트가 배출한 대표 사업가는
생활용품 판매업체 위트라이프를 운영하는
청각장애인 고광채 대표(36)

그는 2005년 옥션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공동 운영한 장애인 창업지원 프로그램
‘나의 왼발’을 통해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4
당시 다니던 회사를 갑자기 그만두고 생계가 막막했던 고 대표.

“온라인 판매가 비대면 거래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장애가 있건 없건 누구나 판매자가 될 수 있으니까요.
3주 간의 교육이 없었다면 오늘의 저는 없었을 겁니다.”

#.5
그는 나의 왼발 교육에서 사업의 ABC를 터득했는데요.
전화 상담이 불가능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문자 상담, 판로 확보 등
각종 온라인 판매 기술을 꼼꼼히 배웠죠.

12년이 지난 지금 그는 한국을 넘어 중국에도 공장을 가진 어엿한 사장님입니다.

#.6
구매 고객께 꼭 감사 문자를 보낸다는 고 대표.
“장애인이라고 지레 포기하지 말고 집에 있는 중고품이라도
먼저 팔아서 감을 익히세요.”

“이제 기업가보다 행복 전도사로 불리고 싶어요.
회사명 위트라이프의 뜻대로 남들에게 재치와 웃음을 주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7
고 대표는 최근 이베이코리아가 주최한 청각장애인 창업 특강에 참석해
후배들에게 열정적 손짓으로 “도전하라”고 외쳤습니다.
이 자리에는 수화 통역사가 3명이나 등장했죠.

#.8
하반신이 마비된 이찬우 척수장애인협회 사무총장도
‘나의 왼발’을 수료한 기업가인데요.
그는 옥션 인큐베이터에서 옥매트, 물침대 등을 판매했죠.

“10년 전 나의 왼발 교육을 수료해 명함에 사장을 새겼죠.
더 큰 소득은 삶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는 겁니다.
MH 즉 맨 땅에 헤딩이 인생 신조입니다.”

#.9
이베이는 청각장애 교육생을 위해 수화 및 자막 통역을 준비하고
온라인 교육 콘텐츠에 수화도 삽입합니다.

척수장애인 교육생을 위해서는 휠체어용 경사로와 전문 책상 등
각종 관련 시설을 구비하고 있죠.

#.10
“선배들의 강의로 자신감이 생겼다는 장애인 교육생들의
후기를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김민주 이베이코리아 판매교육팀 매니저

온라인 창업 교육을 받은 모든 사람들이 희망의 전도사로 거듭나는 세상.
제 2의 고광채, 제 2의 이찬우를 꿈꾸는 여러분의 도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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