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무선이어폰을 동시 충전할 수 있는 일체형 스마트폰 케이스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망 스타트업 아이티디자인(대표 주철영)이 선보인 아이디어 제품 ‘케이에스 메모리즈(KS Memorize)’가 바로 그것. 시제품으로 출시된 ‘케이에스 메모리즈’는 자체 개발한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로 스마트폰과 무선이어폰의 동시 충전을 가능케 한 일체형 스마트폰 케이스다.
블루투스 무선이어폰을 스마트폰 케이스에 휴대 장착할 수 있고, 케이스에서 무선충전도 가능하다. 따라서 별도 충전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휴대, 분실에 대한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선이어폰 외에도 다양한 소형 디바이스 충전시스템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철영 대표는 “애플의 ‘에어팟’을 기폭제로 무선이어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웨어러블(Wearable)’에 이어 ‘히어러블(Hearable)’이 올해 ICT(정보통신기술) 시장의 큰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신기술을 응용해 조만간 혈당측정기와 카드형 키보드, 터치패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주 대표는 모바일시스템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30여 개의 관련 기술특허를 보유해 주목받고 있다. 특허 받은 NFC 무선충전시스템은 한국나노기술원과 중진공 청년사관학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도움으로 개발됐다.
주 대표는 “국내 유일의 원천기술로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이 경험하지 못한 제품을 속속 선보여 IT 디바이스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 대표는 2015년 대한민국 특허대전 수상, 자랑스러운 기업인상 국가유공표창, 창조경제타운 추천아이디어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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