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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프리미엄 달걀-콩나물-두부 가격 줄줄이 올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7-01-12 03:00
2017년 1월 12일 03시 00분
입력
2017-01-12 03:00
2017년 1월 12일 03시 00분
곽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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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값 인상에 서민 부담 늘 듯
서민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 발생 이후 오르지 않던 프리미엄 계란 제품 가격이 일시에 30% 올랐다. 과자나 음료 등 다른 식품류 가격 인상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풀무원은 이달 들어 계란 21개 품목 가격을 평균 30% 인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목초를 먹고 자란 건강한 닭이 낳은 달걀’은 10알 제품이 기존 4500원에서 5850원으로 30.0% 인상됐다. 15알 제품은 6450원에서 8350원으로 29.5% 올랐다.
대표 반찬인 콩나물과 두부 가격도 올랐다. 풀무원이 지난해 12월 국산 콩나물 10종 제품 가격을 17% 인상한 데 이어 대상도 곧 10%가량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두부 가격 인상도 일부 업체에서 검토 중이다.
오뚜기와 대상 등은 이달 초부터 식용유 가격을 7, 8% 인상했고 CJ제일제당은 이달에 비슷한 수준으로 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0일 농심은 라면 18개 품목을 5년 만에 평균 5.5% 인상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아직 가격 인상을 하지 못한 과자나 음료, 다른 라면 제품 등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물가
#달걀
#식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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