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두드림U+요술통장’ 장애 청소년의 사회 경험 도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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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는 사회공헌 활동을 정보기술(IT)과 장애인, 청소년 등 세 가지 분야에 특화했다.

 LG유플러스는 2011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장애 청소년들의 IT 생활환경 개선을 돕는 ‘글로벌 장애 청소년 IT 챌린지’ 행사를 열고 있다. 각국 장애 청소년의 IT 활용 능력과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서 열렸다.

 장애 청소년들의 사회 경험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2010년부터 만들어온 ‘두드림U+요술통장’이 대표적인 예다. 이 통장은 장애 청소년 본인과 임직원, 회사가 각각 1 대 1대 3 비율로 돈을 저금한다. 장애 청소년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시점에 적립된 약 600만 원을 대학 입학금 또는 취업 자금 형태로 지급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임직원과 장애 청소년 간 1 대 1 결연을 맺어주고 캠프를 개최하며 뉴스레터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1 대 1 멘토링 프로그램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임직원 멘토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나눔의 즐거움을 느끼며 회사 생활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전국 청각장애인 및 최중증장애인 3000가구에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평생 무상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장애인 당사자 인터뷰를 통해 꼭 필요한 서비스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패키지는 현관 폐쇄회로(CC)TV 서비스, 도어캠, 가스록, 플러그 등이 포함돼 있다. 올해 10월에는 정보 접근에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인을 돕기 위해 발성 및 낭독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 임직원 봉사단의 공연도 이루어졌다. 설치 이후에도 서비스 이용 수기와 개선 의견을 접수해 접근성, 편의성을 개선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oT를 통해 집이 누구에게나 안전한 장소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감동을 더하는 따뜻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
#lg#lg유플러스#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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