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공공분양 아파트 2000여 가구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2월 15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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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양 물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연내 2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총 1만6623가구가 분양된다. 이 가운데 공공분양 물량은 2194가구로 전체 13.19%에 불과하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LH와 대형사의 컨소시엄 사업이 늘면서 브랜드 프리미엄과 우수한 상품을 갖춘 공공분양 단지가 늘고 있다"면서 "공공분양은 자격조건이 까다롭고 공급 물량도 많지 않기 때문에 수요자들은 청약조건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이달 충남 논산시 내동2지구 C1블록에서 '힐스테이트자이 논산'을 분양한다. 지하 1~지상 19층, 9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770가구 규모다. 단지는 논산에서 공급되는 첫 1군 브랜드 아파트로 인근에 논산시청, 홈플러스 등이 있어 주거생활이 편리하다. 또한 내동초, 논산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논산역, 시외버스터미널 등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도 이달 세종시 2-1생활권 M5블록에서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1~지상 29층, 1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258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중심상업지구와 중앙행정타운이 인접해 있다. BRT노선이 가깝고, 교육·자연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다. 새움중(2017년 개교예정) 다정 초·중·고교(2018년 개교예정)도 인근에 있다.

SH공사는 이달 서울 송파구 오금지구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오금 보금자리지구1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지상 20층, 5개 동, 전용 59~84㎡, 총 166가구 규모다. 지하철 3∙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과 5호선 올림픽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도가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여기에 오금공원 등 근린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한편 공공분양 아파트는 민간분양과 달리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특히 주택유형별로 소득 및 자산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청약 전 해당 주택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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