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활동은 특별하다.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인 ‘행복나눔기금’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행복나눔기금은 2011년부터 전체 임직원 85% 이상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이다. 회사에서도 임직원 기부액만큼 매칭그랜트해 총액을 구성한다. 규모는 2012년 20억 원, 2013년 24억 원, 2014년 27억 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30억 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집행하는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행복나눔기금은 크게 기초 복지 및 자립지원, 과학인재 육성 프로그램, 저소득층 재능지원 활동을 위해 쓰인다.
먼저 기초 복지 및 자립지원을 위해 SK하이닉스는 결식 학생에게 영양 도시락을 제공하는 ‘행복 플러스 영양도시락’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한 번씩 직원들이 직접 결식 학생들에게 아침 도시락을 배달한다. 도시락에는 1주일 치 반찬 등이 담겨있다. 지역사회 소외아동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지역 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는 ‘희망둥지 공부방’ 사업도 2011년 시작했다.
SK하이닉스는 정보기술(IT) 분야 재능 아동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IT과학탐험대, 로보올림피아드 경진대회 등 사업은 하이닉스와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이름을 합쳐 ‘하이슈타인’이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과학 분야 외에 저소득층 아동의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도 운영한다. 저소득층 일반 아동을 후원하는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현재 총 90명)와 저소득층 음악 인재를 후원하는 ‘음악 인재 양성 프로그램’(현재 총 10명)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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