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베트남 증시 종목 직접 사고판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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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베트남 증시 상장 종목을 직접 사고팔 수 있는 ‘베트남 주식 온라인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베트남은 최근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시장이다. 특히 올해 들어 베트남 관련 금융 상품들이 높은 수익률을 보이자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 국내 금융사들은 베트남 관련 펀드, 랩어카운트(개인자산관리계좌) 등을 내놓으며 투자자들의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인 투자자가 직접 종목을 선택하고 매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신한금융투자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신한i’에 접속해 베트남 동화로 환전한 뒤 매매할 수 있다. 베트남 호찌민 거래소 상장 종목은 10주, 하노이 거래소 종목은 100주 단위로 거래된다. 매수 및 매도 주문을 내면 2영업일이 지난 뒤 결제가 이루어진다. 결제가 실행된 후에 매도 주문을 낼 수 있다.

 인도네시아 주식을 직접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도 동시에 시작했다. HTS에 접속해 인도네시아 루피화를 환전한 뒤 매매할 수 있다. 매매 주문을 내면 3영업일이 지나야 결제가 이뤄지며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결제가 실행된 다음에야 매도 주문을 낼 수 있다. 거래 단위는 100주다.

 HTS를 통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주식 거래 수수료는 0.45%다.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자들을 위해 종목별 15분 지연 시세 및 차트, 재무제표 등을 제공한다. 실시간 시세와 차트는 별도 비용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기타사항은 홈페이지(www.shinhaninvest.com) 또는 해외주식 전담 상담창구인 ‘24시간 나이트 데스크’(02-3772-2525)로 문의하면 된다.

 신한금융투자는 두 국가와 관련된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8월 투자 가이드를 발간했다. 또한 11월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해외 주식 및 채권,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시장과 상품을 소개하는 ‘글로벌 투자 박람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신한금융투자#베트남#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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