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 래미안 장위 1 낙첨자 대거 몰려…

  • 입력 2016년 10월 10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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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에서만 10년 넘게 살았어요. 정도 많이 들었고 살기에도 너무 편하죠. 그래서 지난번 ‘래미안 장위 1’도 청약했었는데 떨어져서 얼마나 아쉬웠는지 몰라요. 이번에는 꼭 당첨됐으면 좋겠어요”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 견본주택 개관 현장에서 만난 59세 주부 A씨는 내부를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서 입장했다며 미소를 지어 보이며 말했다.

“지금 전세 살고 있는데 언제까지 전세금을 올려줄 수도 없고, 이제는 내 집 마련하고 싶어서 천천히 둘러보러 왔습니다. 뭐든지 첫 번째가 중요하니까 믿을 수 있는 ‘래미안’으로 하고 싶네요”

두 딸의 아빠라고 밝힌 43세 가장 B씨는 ‘래미안’이라는 브랜드에 상당한 신뢰감을 보였다. 당첨될 경우 어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을지에 대한 관심도 많아 현장에서 명함을 나눠주고 있는 공인중개사와 한참 동안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 분양 관계자는 “지난 ‘래미안 장위 1’에 청약을 했다가 낙첨되신 분들의 문의가 많다”며 “기본적인 청약 관련 문의 외에도 중도금 대출이나 당첨 이후 부적격 판정을 받을 경우를 대비해 상담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실속 있는 평면구성으로 견본주택을 찾는 수요자들이 만족도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용 101㎡와 116㎡에 대한 문의가 높았던 점이 눈길을 끈다. 최근 자녀양육과 주거비 부담 등의 이유로 부모세대와 함께 거주하는 캥거루족이 늘어나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다시 늘고 있지만 장위뉴타운 내 대형 면적의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한 꿈의숲코오롱하늘채의 경우 전용 93㎡가 가장 큰 면적형인 데다 단 1세대만 공급됐다. 또한 지난 8월 분양한 래미안 장위 1 역시 전용 101㎡가 가장 큰 면적이고 공급세대 역시 19세대에 불과했다.

특히 금번에 공급되는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 전용 101·116㎡형은 면적구성 역시 우수하다. 서울 재건축, 재개발에서는 보기 드문 4베이 설계까지 적용된다. 분양가 면에서는 더욱 합리적이다. 중소형 면적형에 비해 평당 분양가도 저렴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일반적으로 중소형에 비해 경쟁률 부문에서도 낮은 편이라 장위뉴타운에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수요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73-114번지에 지하 2~지상 32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16㎡ 총 1562세대 중 875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 분양분의 전용면적별 세대 수는 △59㎡ 161세대 △84㎡ 621세대 △101㎡ 55세대 △116㎡ 38세대다.

광운초, 장월초, 남대문중, 창문여고, 광운대, 동덕여대 등이 가깝고, 단지 주변으로 지하철 1, 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있다. 향후 GTX C노선(의정부~금정)의 중간역에 해당하는 광운대역이 들어서면 강남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걸어서 ‘북서울 꿈의 숲’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오동근린공원, 우이천, 청량근린공원, 영축산근린공원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하다.

본보기집은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서울 종로구 운니동 114-2번지)에 마련됐다.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진행하며, 12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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