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후 지방 분양시장은 기존 택지지구나 신도시에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택지지구나 신도시 등은 개발 계획에 따라 아파트는 물론 도로, 학교, 생활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잘 정비되기 때문.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공공택지 공급 축소로 분양시장 가수요가 줄어들고 희소가치에 대한 기대 심리가 반영돼 위례, 미사, 다산 등 기존 신도시 분양권 거래가 더 활발해지고 가격이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공공택지와 민간택지 간 청약 경쟁률 양극화도 가속화 될 전망이며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선호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9~10월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약 5만 가구가 공급 예정으로, 이중 경상권에서는 전체 물량의 약 41%를 차지하는 2만600여 가구가 분양된다.
쌍용건설은 이달 말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 확장단지 6블록에서 ‘구미 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5㎡ 총 75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A~E 631가구 △115㎡ 126가구로 구성됐다.
구미 최고 선호지역인 옥계동이 단지 남서쪽 차량 2분 거리에 있고 첨단 전자·컴퓨터·반도체 중심의 구미 산업4단지와 하이테크밸리로 조성되는 산업5단지 배후지역에 위치해 미래가치가 높다.
입주민들이 여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구미 지역 최초 야외 캠핑장이 단지 내에 조성되고 자녀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마련된다. 육상 트랙 두 배인 약 800m의 단지 산책로도 계획됐다. 전 가구 4베이 2면 개방형(84㎡E) 설계와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며 지상에 차가 없는 데크식 주차장과 범죄예방 환경설계시스템 셉테드(CPTED)가 적용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남 진주 초장지구 1블록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초전’은 전용면적 84~91㎡ 총 1070가구 규모다. 전 가구 남향 배치와 판상형(일부가구 제외)으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타입에 따라 알파룸, 3면 발코니 등을 갖췄다.
두산건설은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서 ‘정관 두산위브 더 테라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지상 5층, 16개동, 전용면적 84㎡ 총 272가구 규모다. 단지 남측으로 강변공원 등이 있어 쾌적하고 당산초, 방곡초, 부산 중앙중 등으로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내달 경북 경산 중산지구 C1-8블록 일대에서 ‘펜타힐즈 푸르지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달구벌대로, 유니버시아드로, 사월역이 인접하고 지구 내 초·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한라가 같은 달 울산 북구 송정지구 B8블록 일대에서 분양하는 ‘송정지구 한라’는 북구 일반산업단지, 효문공업단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등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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