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상품권 누적판매 3조 돌파… 올해 판매액 작년대비 37% 늘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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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의 누적 판매액이 2009년 첫 발행 이후 지난달 말까지 3조393억8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온누리상품권은 올해 국내 상품권 시장(발행액 기준 약 5조6170억 원)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1∼8월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638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3% 증가했다. 중기청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지난해 판매액(8607억 원)을 넘어 연간 판매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기청은 경기 악화로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이 줄어든 점을 감안해 ‘온누리상품권 판매 촉진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개인할인(5%) 구매 한도가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됐다. 또 현재 상품권을 팔고 있는 새마을금고, 농협, 수협, 우체국,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12개 금융기관 이외에 신한은행을 취급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온누리 상품권#누적판매#중소기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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