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원재료 납품업체 지원 및 중소기업협업, 잎담배 농가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KT&G는 원재료 납품업체와 모범적인 동반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업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원재료 납품업체에 매월 100%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해 연말연시 및 명절에 발생하는 자금 부담을 덜어준다. 지난해 KT&G가 추석 명절과, 연말에 지급한 총액은 410억 원에 이른다. 예정지급일보다 보름 가까이 조기 집행했다.
아울러 원재료 납품업체의 고충을 함께하는 차원에서 KT&G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 계약을 했더라도 90일 이후 원재료 가격과 환율 변동을 고려해 계약 금액을 다시 조정해주는 제도도 병행하고 있다.
중소기업과의 기술 공동 개발 성과도 이뤄내고 있다. 2013년 KT&G와 ‘대성글로벌’이 공동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담배 품질 측정장비 ‘카디언(KARDIEN)’, ‘에이티랩’과 함께 국내 최초 개발한 담배필터용 ‘심리스(seamless) 향캡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 토종 담배회사로서 KT&G는 경작 농가 고령화와 농촌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잎담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 농민들의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8억 5000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 5월 잎담배 경작인 1004명에 대한 종합 건강검진비와 함께 저소득 농가 자녀 39명의 장학금 등으로 총 3억 원을 제공했다. 올해까지 수혜 대상은 250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농가의 영농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매년 국산 잎담배 전량을 구매하고 있다. 경작인별 잎담배 판매 예정 대금의 30%를 4~6월경에 미리 지급해왔다. 특히, 2011년과 2012년에 기상이변에 따른 생산량 감소피해를 지원하고자 34억 원을 농가 안정을 위해 추가로 전달하기도 했다. KT&G 관계자는 “KT&G는 경영이념 중 하나로 ‘함께하는 기업’을 내세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상생, 중소기업과 협업은 물론 잎담배 경작 농민에 대한 지원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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