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미국 통계국이 발표한 ‘늙어가는 세계 2015’에 따르며 한국은 2050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노인 인구가 많은 나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3%에 그쳐 아직 고령사회(14% 이상)에 진입하진 않았다.
하지만 불과 30년 뒤 대표적인 초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율 20% 이상)가 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한국인의 평균 나이는 40.8세였지만 2050년엔 평균 나이가 55.1세로 훌쩍 뛸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세계 총인구 가운데 8.5%(6억1700만 명)를 차지하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50년 17%(16억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는 일본(2050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40.1%) 한국(35.9%) 홍콩(35.3%) 등 많은 국가들이 빠른 속도로 초고령화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후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오래 사는 것은 축복이 될 수도, 재앙이 될 수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 걱정도 커질 수밖에 없다. 노후준비를 위한 3층 연금(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을 통해 미래소득을 마련하는 만큼 다양한 보장이 가능한 보험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40대 이상인 사람이 새로 보험에 가입하려면 가입조건이 까다롭다. 질병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에 나이가 많거나 지병이 있는 사람도 상대적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 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AIA생명이 2012년부터 판매 중인 간편심사 건강보험 ‘꼭 필요한 건강보험’은 4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10년 갱신형 상품으로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나이가 많거나 수술 병력, 암 병력이 있어도 간편심사만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위염 같은 가벼운 질병으로 투약 중인 사람이 건강보험에 가입하려면 특정 부위(위, 십이지장 등)에 대한 질병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가입하거나 아예 가입하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
간편심사는 건강 상태에 대한 질문 3가지로 이뤄진다. 가입 전 2년 동안 특정 부위에 대한 질병으로 입원이나 수술을 하지 않았다면 해당 질병에 대해서도 보장이 가능하다. 단, 암에 걸렸던 사람은 가입 전 5년간 병력이 없어야 한다.
이 보험은 사망보험금이 아닌 살아 있을 때 질병입원비를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특약을 통해 수술비 보장도 가능하다. AIA생명 관계자는 “그동안 건강보험 가입이 힘들었던 보험 소외계층에도 가입 문턱을 낮춰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라 출시 이후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며 “건강한 노후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AIA생명 콜센터(080-205-5500)를 통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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