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5곳 1901채 7월 입주자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마천 148채-고양삼송 832채

국토교통부는 서울마천3, 고양삼송 등 5곳 1901채에 대해 올해 행복주택 2차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모두 지하철역이 가깝거나 청년층 수요가 많은 곳이다.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다. 보증금의 최대 70%까지 주택도시기금에서 연 1.8∼2.8%의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832채 규모인 경기 고양삼송 행복주택은 지하철 3호선 원흥역에서 300m 떨어져 있다. 지하철로 광화문·종로까지 30분 안에, 일산까지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임대료는 전용 21m² 사회초년생 기준 보증금 3800만 원, 월세 6만 원 수준이다.

서울마천3지구(148채)는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600m 거리에 있고, 지구 남쪽에 위례신도시가 있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1m² 사회초년생의 경우 보증금 5500만 원, 월세 9만 원 선이다.

경기 화성동탄2지구(608채)는 수서발 고속철도(SRT) 동탄역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구 남측 동탄산업단지에 위치해 청년층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임대료는 전용 21m² 사회초년생 기준 보증금 3200만 원, 월세 6만 원이다. 충북 서충주신도시에 있는 충주첨단산단 행복주택(295채)은 젊은 산단 근로자들이 주로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임대료는 전용 26m² 산단 근로자 기준으로 보증금 1500만 원, 월세 6만 원이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해당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해당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접수는 다음 달 14∼18일, 당첨자 발표는 9월 20일이다.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행복주택#입주자#마천3지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